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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2 18:52

2008/06/07 - [신나는 여기저기] - [나홀로 도쿄 여행1] 출발준비
2008/06/08 - [신나는 여기저기] - [나홀로 도쿄 여행2] 도쿄역 부근

긴자 거리는 [블레이드]의 미래도시를 연상하게 했다.
조금 세월이 지났지만 지을 당시에는 꽤 많은 투자를 했을법한 빌딩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도쿄역에서 긴자 거리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아서 걸어가도 괜찮다.
(난 지리감각은 없지만 정처없이 걸어다니는 것 자체를 좋아해서...)

긴자가 명품 거리로 유명해서 명품 쇼핑장소로 소개된 관광책자도 있는데,
오래된 번화가로서 멋지게 차려입은 기모노와 멋쟁이 중장년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하철 긴자역쪽으로 이동하면 가부키좌(가부키 공연 극장)가 있고 마침 4시 30분에 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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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가부키좌, 주 관람층은 중장년층이지만 어린 학생과 외국인도 꽤 눈에 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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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좌 내부 모습. 1막짜리 표를 끊은 관객들은 이 꼭대기자리을 배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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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공연프로그램과 영어 오디오~덕분에 조금 덜 졸았다

일본 전통 복장으로 인한 특유의 종종걸음은 종종 가볍고 코믹하다는 느낌을 주었는데,
가부끼의 첫 인상은 가벼운 코미디와 정극이라는 묘한 조합~
물론 중후반부로 가면 비장해지는데 외국인인 나에게 그 부분은 좀 지루했다.
덕분에 꽤 많이 졸았고(--;;) 솔직히 나 말고도 꽤 많은 외국인들이 꾸벅꾸벅...^^/

가부키공연 특이한 점은 무대 오른쪽에서 노래와 악기 연주를 하시는 두 분이 항상 계신다는 것.
그 노래소리가가 뭐랄까...악기로 따지면 우리나라 아쟁같은 느낌인데 쥐어짜는 듯한 창법이다.
목의 핏줄이 도드라질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쏟으시는데 낯선 와중에도 그 강한 기운이 가슴을 치고 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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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출입구~파이프가 마구 나와있는 거친 모양새인데 가지런히 달려있는 붉은 등이랑 왠지 어울려보였다

more..긴자거리의 멋쟁이 노년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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