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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보고듣기'에 해당되는 글 35건
2008/08/12 09:53

고마운 티스토리~네이버에서 이사하길 잘한거 같아, 고마워요~^^/
커피차를 못 만난게 안타깝지만....
올해초 블러거분들의 사진작품이 담긴 달력도 받고, 무더운 여름에는 [드로잉쇼]에도 초청되었다.


[드로잉쇼][난타], [JUMP]와 같은 무언극이다.
[난타], [JUMP]가 음악과 춤(歌舞)을 도구로 한다면, [드로잉쇼]는 미술을 도구로 한다는 것이 특이한 점.
어떻게 그림 그리기를 도구삼아 연극을 만들지?
이 호기심이 티스토리에 초청장을 신청한 이유였다.

그림에 조예가 있는 건 아니지만 미술관과 미술관련 서적(주로 반덴베르크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미술 주제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것은 시각적인 결과물 이면의 것을 상상하게끔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헤르메스의 기둥]처럼 그림에 숨겨진 암호를 추적하는 것,
[미켈란젤로의 복수]처럼 창작자의 개인적 분노(주로 권력자에 대항하는)를 확인하는 것에서 느끼는 희열이라고 할까.
(역시 정사보다는 야사가 재미있는 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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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세 명의 LOOK


그런 의미에서 [드로잉쇼]는 창작 과정이나 이면의 이야기에 즐거워하는 내 취향에 잘 맞는 작품인데,
작품이 무대에서 즉석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배우(미술전공인가?)들의 움직임은 그림이 완성된 후 어깨를 오르내리며 숨을 고를 정도로 역동적이고,
그와 더불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섬세하게 수축-이완하는 근육의 움직임도 매력적이다.
또한 동양화에서 배우의 힘조절에 따라 붓끝이 퍼지고 모아지는 움직임을 따라가는 화면은 묘한 감동을 주었다.
선 자체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주제도 마음 찡한 내용...직접 확인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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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몸매 정말 감동...인간같지 않다



무언극인만큼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 관람도 많이 보였고 외국인 관광코스로 집어넣어도 좋을 것 같다.
[난타]나 [JUMP]처럼 해외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좋은 시장 잘 뚫었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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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19:15
- 예전 운영하던 네이버 블러그에서 옮겨옴, 작성일: 2005/3/14 -


영화 [Running on empty] 중 어머니 애니의 소박한 생일 잔치.
이런 장면을 보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문구가 생각난다.

내가 살아가는 중에도 이런 장면이 연출될 때가 있었을텐데.
난 항상 못되먹게 튕기고 밀어내곤 했던 게 아닌지...
그러지 말아야지...뒤늦게 이런 결심을 굳히곤 한다.
이걸 한심하다고 해야해? 기특하다고 해야해?

*
이 영화는 장면장면 몽땅 1분짜리로 짤라다 올려버리고 싶다.
배경이나 분위기가 아니라...사람이 참 아름다워 보인다.

물론, 리버 피닉스의 롱컷을 우선 잘라내고 싶다.
그 다음에 비싼 식당에서 16년만에 이루어진 부녀상봉 장면도,
아버지가 술에 취해 자신의 진짜 이름을 목청껏 외치던 장면도...

**
피닉스의 아버지 역인 주드 허치(Judd Hirsch)라는 배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수학을 이용해 범죄를 해결한다는 [Numb3ers]라는 시리즈물에 등장하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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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1 13:29

- 예전 운영하던 네이버 블러그에서 옮겨옴, 작성일: 2004/9/2 -

모리스와 클라이브는 서로의 대한 사랑을 확인한 후 둘만의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학칙을 위반한다.
휴학 처분을 받은 모리스는 클라이브의 집을 방문하고...
사랑하는 연인과의 만남으로 즐거운 그들의 한 때.

 

more..

*
이 영화에서 휴 그랜트는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 아폴로를 생각나게 한다.
그러고보니, 아폴로도 항상 미소년을 사랑했다지...

**
어제 EBS에서 방영되는 [모리스]를 보고 이사시키게 되었는데, 이 영상을 올릴때만 해도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동영상 편집툴이 없을 때라 영상을 올릴 때마다 DVD를 파일로 리핑해서 잘라내고 압축하느라 공을 들였다.
EBS같은 공중파에서 [모리스]를 방영해주는 것도 그렇고 쉽게 동영상 파일 편집해서 올리게 된 것도 그렇고 세상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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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0 10:01

항상 바쁜 딸과 아들로 외로우실 오마니와 연극 [민자씨의 황금시대]을 보러 갔다.
양희경과 황정민의 더블 캐스팅이었는데 어머니가 친숙해하실 양희경 캐스팅은 아니었다.
(나는 TV나 영화에서 보기 힘든 배우를 연극에서 발견하는 게 더 좋지만)

딸을 버리고 간 어머니 민자씨와 그 일로 상처를 입은 딸 미아가 10년만에 한 지붕에 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결국에는 딸이 엄마를 용서하고 이해한다는 등의  확실한 클라이막스보다는...
이왕 벌어진 일 어떻게든 잘 살아보자는 'Let it be'식의 느낌이랄까.
오히려 현실적이긴 하지만 덕분에 연극의 묵직한 힘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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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씨의 생선비늘 광택드레스...하나쯤 갖고싶다. 철수역을 맡은 박정표씨의 귀여운 뻣뻣댄스~

모녀지간의 심각한 갈등을 신파로 빠지지 않고 풀어보려 노력한 것 같은데,
신파가 아닌 것은 좋지만 힘을 너무 빼다보니 각 이벤트가 병렬적으로 보여서 중심사건이 희미하기도 하다.

'캬바레-공원 벤치-딸 미아의 집'의 세 공간이 뭔가 부산스럽게 바뀌는데...
민자씨와 캬바레 신인 사라의 신경전, 미아와 철수의 줄다리기, 엄마와 딸 미아의 갈등이 각 장소에서 일어난다.
하지만 3개 갈등의 연계가 약해서 각기 독립적 사건처럼 보이고, 엄마와 딸의 화해가 핵심 사건이긴 한데 민자씨에 대한 애증을 보이는 사라와 미아를 짝사랑하는 철수 이야기가 엄마와 딸의 관계로 수렴되질 않는다.
덕분에 철수는 애매하게 미아를 쫓아다니다 차인 착한 청년의 역에서 공연내내 캐릭터의 진화가 없다.
세 개의 공간, 세 개의 갈등이 소통하는 도구를 조금 더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역시 배우들은 좋다...
매번 연극 매니아들의 추천이 있는 작품을 띄엄띄엄 찾다보니 배우에게서 실망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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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양희경씨...양희경씨의 연극무대도 꼭 보고싶긴한데 재관람은 글쎄...

눈물이 많은 어머니가 연극 도중 꺼이꺼이 울기라도 하실까 걱정했는데 정작 눈물을 흘린건 나.
민자씨처럼 철딱서니 없는 어머니는 감당못하겠지만 나이에 구속되지 않은 발랄함이 탐난다.
우리 어머니들도 '늙었다'는 단어에 스스로 감옥을 만들지 않고 좋아하는 것을 맘껏 즐길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

부모님, 특히 노쇠해지는 육체에 무력감이나 우울함을 느끼시는 시기라면 자식들과 함께 보기 괜찮다.
이왕이면 모녀지간이 좋고 눈물 펑펑 쏟을 신파는 아니니 부모님 맘 아릴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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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13:28

Celebrate life like the rich, elegant people do.
 
 대화란 즐거우면서도 쉽지 않은 것.
 20년지기 친구와도 가끔 대화의 핀트가 어긋날 때가 있고 1분전에 만난 사람과도 폭포 떨어지듯 말이 끊이지 않을 때도 있고...가장 좋은 기름칠은 먹는 것을 앞에 두는 것 같다. 가장 원초적인 단어와 솔직함으로  쉽게 공감대를 만들 수 있으면서 그 음식의 질이 좋건 나쁘건간에 대화거리를 제공할 테니까.
 커피와 담배는 그 중 가장 저렴하고 선택의 갈등이 필요없는 종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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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듯한 상황의 에피소드들이 끊임없이 웃음과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정말 별 일 없지?', '언제든 마음의 준비가 되면 말해'라고 반복하지만 정작 어떤 대화도 하지 못하는 친구,
 어두컴컴한 작업장 휴게실에서 '노동자들의 커피'를 '부유한 사람들의 샴페인'처럼 향유하는 두 노인,
 커피를 대화의 도구가 아닌 이성적 관심에 대한 방패처럼 사용하는 아름다운 여인,
 어색하고 이질적인 감정을 커피와 담배로 아슬하게 비켜가는 사촌의 대화...


 영화가 끝나고 나니 그 극장안에 있는 사람들과 수다라도 떤 듯한 기운이 느껴졌다.
 영화가 마법과 같은 효력을 발휘하는 건 아마도 이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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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9 11:09

발레리나의 몸은 도대체 어떻게 얼만큼 단련된 것일까.
공연장에서 보는 발레리나는 우아한 곡선의 몸보다는 강인한 노동자의 몸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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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씨의 상체는 우아함과 유연함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이 있다.
손동작과 허리와 등의 각도 하나하나가 줄리엣의 섬세한 감정변화를 대변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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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과 검은색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무대 분위기부터 죽음과 결투에 대한 긴 묘사까자 비극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정이 교감하는 미묘한 순간은 왠지 빠르게 건너뛴 듯해서 조금 아쉬운 점은 있었다.

먼 곳에서도 김주원씨의 입술 끝 움직임까지 보고 있는 듯 했다. 그녀의 섬세한 연기를 보고 나니 '한국형 지젤의 표본'이라던 평론가들의 극찬과 '아름다운 흑발의 지젤'로 칭송받는 대중적 인기를 납득할 수 있었다.  

*
안무를 담당한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러시아 최고의 안무가라고 한다.
커튼콜에 나오셨는데 멋진 노년의 모습으로 여유로운 걸음걸이로 무대 앞뒤를 움직이셨다. 김주원씨를 비롯한 배우들의 가볍게 날아다니는 듯한 걸음걸이와 대조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움직임이 남달리 빠른 배우들 쫓아다니기 힘드셨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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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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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liam Wordsworth의 '초원의 빛(Splendor in the Grass)' 中...손현숙 해석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
Be now for ever taken from my sight,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한때 그처럼 찬란했던 광채가
이제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한들 어떠랴 

초원의 빛, 꽃의 영광
어린 시간을 그 어떤 것도 되불러올 수 없다 한들 어떠랴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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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23:02

 안동 이씨 종갓집의 망나니 형제 석봉이와 주봉이가 아버지 장례식 때문에 돌아와서 정신차린다는 내용.

 말썽쟁이 자식들이 부모님의 병환이나 장례식때문에 귀향해 멀쩡한 생각을 하게 된다는 상투적인 극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극에서는 웃음이나 눈물을 유발하는 코드가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보통은 자식들의 엉뚱하고 무례한 행동들과 가족 및 친지들의 보수적인 사고가 부딪히면서 웃음 코드가 나오고, 귀향한 자식들이 부모님의 깊은 속내를 뒤늦게 깨닫는 과정에서 눈물 코드가 나오곤 한다.
 그 상투성이 싫다기 보다는 나는 이러한 눈물 코드에 어김없이 강하게 걸려든다는 것이 좀 꺼려진다. 결국 진빠지게 울어버릴 것도 뻔한 결과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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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자유소극장 정면. 주의사항: 화장실이 협소하니 오기전에 좋은 곳에 들러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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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포스터는 왜 저렇게 만들어놓은걸까...박정환씨만 없었으면 안봤을지도 몰라.


 [형제는 용감했다] 역시 그 코드를 벗어나지는 않는다. 석봉이와 주봉이는 아버지 장례식에서 먼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야박했던 아버지를 원망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겪고 결국은 아버지의 깊은 마음을 깨닫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스토리의 뼈대는 어차피 다 유사한 건 어쩔 수 없는 일일 거다. 그 뻔한 스토리를 어떻게 참신하게 전개시키는가, 어떠한 소품을 배치하는가,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겠지.

 석봉역은 [오디션] 초연에서 리더역과 [미친키스]의 장정역을 맡았던 박정환씨가, 주봉역은 송용진과 정동현의 더블 캐스팅이다. 송용진씨는 헤드윅(일명 송드윅)으로 유명하고 CUBA라는 밴드의 보컬로 홍대에서 종종 공연을 하기도 하는 멋진 목소리의 락커이다. 사실 보고 싶었던 건 송용진씨였지만 공연을 본 뒤로 정동현씨의 명랑하고 귀여운 춤사위가 눈 앞에 아른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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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공연이었다. 처음보는 얼굴 정동현씨와 딱 맞아떨어지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조연분들까지...
 공연을 보고 나오는 나는 웃고 우는 시간에 지쳐서 온 몸의 진이 빠진 것 같았다.  기운빠진 팔을 훠이훠이 겨우 흔들며 나와서 친구와 공감한 것은 주봉이 역의 정동현씨의 매력...(역시 결국 남자 주연배우의 이야기--/)

*
 박정환씨와 안면이 있는 동호회분들이 많이 계셔서인지 관객석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
 공연을 맘껏 즐기는 관객은 연극배우들에게도 고마운 사람들일게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커튼콜에서 배우들은 관객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번쩍 들어보였고 정동현씨는 오버스러운 춤사위를 보이며 관객의 호응에 답했다. 그 춤사위에 동료 배우들도 뭔가 웃긴다는 반응이었는데 그 모습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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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4 01:04

누구나 한번쯤은...첫사랑의 기억
시간을 먹고 화려해져만 가는 탄로나지 않을 거짓말같은 것?

막 시작한 연인 관계, 혹은 애매한 관계가 관람한다면 바로 연애에 돌진하게 만들어 줄 것 같은 연극이다.
후반으로 가면서 좀 긴장감이 풀어지고 여주인공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잠시 핏줄이 서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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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키스를 먼저 본 친구는 안경을  쓰고 어리버리한 착한 이미지의 김무열씨는 어색하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도 안경 쓴 모습과 안 쓴 모습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안경을 쓰면 뽀샤시한 피부의 착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안경을 쓰면 뭔가 음험함이 숨어있는 듯 하다고나 할까...
조만간 드라마 촬영도 하신다니 잘 되시기를~뮤지컬계의 아이돌 김무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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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9 03:09

홍대 '사운드데이'의 마무리로 들린 에반스에서는 조재신 밴드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매일 구박받는 바퀴벌레의 슬픔을 다룬 노래라던지 인상펴고 살자는 노래라던지...
펑키한 리듬과 독특한 가사에 관객 모두 웃고 즐기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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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면과 비를 오가는 외모담을 듣는 조재신씨(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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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 많은 보컬 김희수씨는 팀의 귀염둥이 막내

재즈라는 장르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클럽 에반스]가 좋다
무대와 관객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가장 이상적인 공연장소가 바로 에반스가 아닐까 싶다.
거리상의 문제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홍대에서 가장 편한 곳이다.

클럽 에반스가 젊고 재기넘치는 재즈라면 워터콕은 차분하고 성숙한 재즈라고나 할까...
둘 다 나름의 매력이 있다.

more..그리고 SSAM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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