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건 원래 좋아라하지만 살사는 규칙이 있는 춤이라 역시 어렵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강습반 수료식 일정이 잡히면 일주일은 거의 매일매일 선수처럼 훈련을 받는다.
이번이 초급반에 이은 초중급반 수료식으로 2번째 수료식
워낙 맥없고 뻔뻔하지 못한 몸이라,
자신감이 매력인 살사의 맛을 살리지는 못하지만...
치타의 몸이 초원을 달리기에 적합한 구조인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몸은 춤추기에 적합한 구조라는 말에 동감한다.
조금씩 이렇게 야한 옷도 그러려니~하게 되는 것 같아...^^
살사의 매력은 춤의 동작이나 음악도 물론이지만...여성들의 태도가 아닐까.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느낌, 자신감있고 당당한 느낌.
47kg, 44사이즈로 정형화된 여성의 몸매는 다수 여성들로 하여금 몸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만든다.
하지만 여성 누구나 아름다운 선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만드는 춤이 살사가 아닐까 싶다.
2008/06/07 - [신나는 여기저기] - [나홀로 도쿄여행1] 출발준비
2008/06/08 - [신나는 여기저기] - [나홀로 도쿄여행2] 도쿄역 부근
2008/06/22 - [신나는 여기저기] - [나홀로 도쿄여행3] 긴자거리, 가부키 공연
2008/07/06 - [신나는 여기저기] - [나홀로 도쿄여행4] 하코네 온천으로~
5일짜리 여행을 1개월 간격으로 올리는 센스...--;;
오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잔뜩 해치우다가 하라주쿠의 크레페가 생각났다.
1개의 크기가 식사 대용으로 가능할만큼 크고 듬직함에도 불구하고,
그날 아침을 굶었더라면 2개도 해치울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생겼어요~
내가 간 마리온 크레페~줄을 길게 서야 먹을 수 있다
여기는 서태지가 방문하면서 유명해진 크레페 가게..
역시 하라주쿠에는 코스프레 복장의 이쁜 아가씨들도 많았고,
이렇게 특이한 옷가게도 많았다...넋을 놓고 한참 구경했는데 하나쯤 사올걸 그랬나.
고마운 티스토리~네이버에서 이사하길 잘한거 같아, 고마워요~^^/
커피차를 못 만난게 안타깝지만....
올해초 블러거분들의 사진작품이 담긴 달력도 받고, 무더운 여름에는 [드로잉쇼]에도 초청되었다.
[드로잉쇼]는 [난타], [JUMP]와 같은 무언극이다.
[난타], [JUMP]가 음악과 춤(歌舞)을 도구로 한다면, [드로잉쇼]는 미술을 도구로 한다는 것이 특이한 점.
어떻게 그림 그리기를 도구삼아 연극을 만들지?
이 호기심이 티스토리에 초청장을 신청한 이유였다.
그림에 조예가 있는 건 아니지만 미술관과 미술관련 서적(주로 반덴베르크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미술 주제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것은 시각적인 결과물 이면의 것을 상상하게끔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헤르메스의 기둥]처럼 그림에 숨겨진 암호를 추적하는 것,
[미켈란젤로의 복수]처럼 창작자의 개인적 분노(주로 권력자에 대항하는)를 확인하는 것에서 느끼는 희열이라고 할까.
(역시 정사보다는 야사가 재미있는 법...ㅋㅋ)
주인공들~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세 명의 LOOK
그런 의미에서 [드로잉쇼]는 창작 과정이나 이면의 이야기에 즐거워하는 내 취향에 잘 맞는 작품인데,
작품이 무대에서 즉석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배우(미술전공인가?)들의 움직임은 그림이 완성된 후 어깨를 오르내리며 숨을 고를 정도로 역동적이고,
그와 더불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섬세하게 수축-이완하는 근육의 움직임도 매력적이다.
또한 동양화에서 배우의 힘조절에 따라 붓끝이 퍼지고 모아지는 움직임을 따라가는 화면은 묘한 감동을 주었다.
선 자체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주제도 마음 찡한 내용...직접 확인해보시라~
이 분 몸매 정말 감동...인간같지 않다
무언극인만큼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 관람도 많이 보였고 외국인 관광코스로 집어넣어도 좋을 것 같다.
[난타]나 [JUMP]처럼 해외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좋은 시장 잘 뚫었으면 좋겠군~
2008/06/07 - [신나는 여기저기] - [나홀로 도쿄여행1] 출발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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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2 - [신나는 여기저기] - [나홀로 도쿄여행3] 긴자거리, 가부키 공연
둘째날은 친구가 추천한 하코네 온천으로 일정을 잡았다.
하코네 온천으로 가려면 도쿄에서 JR.오다큐센을 타고 외곽으로 나가야 하는데
산을 구비구비 올라가는 등산 열차와
유황 연기가 모락모락한 곳을 지나는 케이블카와
호수를 건너는 배가 있는 여행길이 있어 하루종일 괜찮은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다.
'Enjoy도쿄(최영민저, 넥서스출판)'에 나온 여행길~이렇게 다녀왔다.
유황연기가 모락모락~여행책에서는 유황냄새가 난다는데 그건 못 맡았다
심드렁한 고양이 세 마리...등산열차에서 졸다가 엉뚱하게 내린 초코쿠노모리역에서 발견했다.
도겐다이 선착장에 가면 아시호수를 건너는 배를 탈 수 있다.
그 배를 타고 건너면 하코네마치의 선착장에서 내리는데 이렇게 멋진 삼나무 숲이 있다.
듬직하고 아늑해서 무슨 비밀이라도 털어놓을 수 있을 듯한 삼나무숲
하코네마치의 어느 식당~예쁜 테라스에 반해서 들어갔다
하코네마치의 어느 식당에서 먹은 음식...여러가지 버섯과 야채를 소스에 찍어먹는. 이런건 이름이 뭐지?
하코네유모토 역 옆에서 발견한 온천 셔틀버스~
하코네유모토역에서 셔틀을 타고 간 온천. 숲에 숨겨진 노천탕이 있다...


